CEO 탐방 _ 태진산업 이주원 대표

하회마을로 유명한 경북 안동에 있는 태진산업은 주방시스템 전문업체로 경북을 중심으로 전국 영업을 하는 회사이다. 이 회사 이주원 대표는 금속공학 석사 출신으로 대기업(대한전선)에서 기술개발을 담당하다가 현재의 태진산업을 창업했다. 주로 학교. 종교시설. 관공서 등에 주방시설을 납품하는데 대표이사가 직접 고객 컨설팅과 설계를 담당하는 ‘키친디자이너’이다.

울릉도에서부터 시골 오지까지 학교나 종교시설 더 나아가 아무개 성씨의 종택 부엌 등 다양한 고객층을 상대로 현장을 누빈다. 어느 것 하나 같은 모양의 주방이 없다보니 그때그때 현장 상황에 따라 주방을 설계한다. 까다로운 고객 요구조건에 맞춰 디자인하고 최신 주방 트랜드를 소개하는 일들이 결코 쉽지만은 않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금속공학을 전공한 엔지니어 출신이 어느새 경북지역에서 알아주는 키친디자이너가 되었다.

현재 그는 공장 2층에 오픈키친 쇼룸을 꾸미고 지역 주부들과 학생들에게 전통과 퓨전을 아우르는 식문화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7세기 정부인 안동장씨가 쓴 ‘음식디미방’과 16세기 탁정 김유가 쓴 ‘수운잡방’과 같은 고서들도 탐독하고 있다.

<키친쇼룸_ 내방객에게 주방시스템을 설명 중에 있는 이주원 대표>

<전시회 출품제품 홍보관>

<생산라인>